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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서 1박2일 `원자력산업대전·원자력기업 취업박람회`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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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19-08-20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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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신문=서인교기자] 경북도가 2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경북도와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주)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에서 후원하는 '2019 대한민국원자력산업대전 및 원자력기업 취업박람회' 개막식을 개최했다.

  5회를 맞는 산업대전은 국내 원전업체 및 연구기관, 해외 원전바이어, 교육기관 등 1000여명이 참가하고, 21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산업대전과 취업박람회는 원전관련 중소기업에게 해외수출 판로의 기회를 제공하고 원자력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과 구직자들에게 좋은 취업 정보를 알려주어 기업 맞춤형 일자리를 지원한다.

  한수원과 협력사, 원전관련 유관기관 등 45개 기관에서 홍보관을 운영하며 20일 열린 취업 박람회는 원자력 전공 학생, 구직자 300여명이 원전기업과 개별 면접을 했다.

  취업박람회는 취업준비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실전면접특강, 기업채용 설명회를 진행하고,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컨설팅, 진로·직무 상담부스도 운영했다. 그리고 이력서 사진촬영과 취업메이크업, 이미지 메이킹 등 부대행사도 진행됐다.

  또 올해는 채용절차의 객관성을 높이고자 많은 기업들이 도입하고 있는 인공지능(AI) 면접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21일에는 러시아, 베트남, 체코 등 해외 5개국에서 초청된 해외 바이어들과 국내 원전기업 간 수출상담회가 1대1 미팅으로 진행된다. 또 지역 원전기업 육성 및 산업 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특별 세미나도 개최된다.

  전우헌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오랜 기간 동안 경북도와 경주시가 원자력 관련 연구기관과 기업들을 유치하고자 노력해 왔고 올해 중수로해체기술원, 한전KPS원자력정비기술센터, 원전현장인력양성원 설립 등 결실이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며 "일련의 성과들이 최종적으로는 원전 지역에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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